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총 탑승인원은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을 비롯해 총 462명이며, 오후 6시 중앙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174명이 구조됐고 4명이 사망, 284명이 실종 상태다.

사망자는 선사 여직원 박지영(22·여)씨와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그리고 5시 30분경 사고 해역에서 남학생 시신 1구가 추가로 인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해경은 오후 7시10분경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의 네 번째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당초 총 탑승자가 477명, 구조자가 368명으로 전해지는 등 정확한 인원 집계가 계속 혼선을 빚고 있다.

정확한 구조자 수에 대해서는 중앙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174명를 구조한 것으로 발표했다.

현재까지 병원이나 체육관으로 이송돼 신원이 확인된 구조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전체 구조자 수는 명단보다 많으며, 집계 과정에서 일부 중복 또는 오기 있을 수 있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