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로드, 개인 SNS에 애도 글 게재 … 희생·실종자 위로
   
 

2013-2014 시즌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찰스 로드(29·201㎝·114㎏·사진)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 한국과 한국인들을 위로하며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찰스 로드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또 다른 내고향,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주세요(Please Pray for What I consider one of my Homes, The Great South Korea.)'라며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대한민국을 위로했다.

그는 이어 '58명의 생존자(당시 기준)와 가족 그리고 친구를 위해, 그리고 그들이 여전히 생사를 알수 없는 242명(당시 기준)의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들 대부분이 학생입니다(Pray for those Families and Friends of the 58 lives that was taken and And PRAY they find the 242 that is still missing? Majority was students.)'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아울러 '슬픔을 금할 수 없지만,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제 사랑과 연민을, 세월호 사고로 인해 상처입은 모든 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This is a sad time for the/our country, Let's stay strong. My Love and Sympathy goes out to everyone that was affected by this tragedy!)'라며 우리 국민들과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에게 격려와 위로를 보냈다.

찰스 로드는 2011-2012, 2012-2013 시즌 부산 KT에서 뛰었고 2013-2014 시즌에는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사진제공=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