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 토요순찰 100차를 맞아 오는 26일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아동성폭력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순찰 활동에 나선다.

이번 100차 순찰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지부 산하 228개 지회 중 162개 지회에서 3797명의 봉사단원이 3인1조로 학교주변, 골목길, 놀이터 등을 집중 순찰한다.

이날 인천지역에서는 중구지회가 신흥동지역 율목공원, 신광초등학교를 순찰하는 것을 비롯해 동구지회 송림시장주변, 연수구지회 동춘 1~4동, 남동구지회 벚꽃축제장 등을 담당한다.

김윤태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 회장은 "어쩔수 없이 아이들을 두고 집을 나서야 하는 가정의 자녀들이 위험 속에 방치되고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적 현실이 아동성범죄와 학교폭력 증가의 원인"이라며 "토요 순찰활동 실시 이후 실제로 지역 아동 대상의 범죄 발생이 감소하는 등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의 활동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은 아동성범죄를 예방하고, 대국민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7월10일 놀토순찰을 시작으로 토요순찰 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왔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