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 등 전체 신청자 중 34명 부적격 분류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장 공천자격심사에서 경기도내 첫 현역 단체장 탈락자가 나왔다.

새정치연합은 23일 국회에서 시도당위원장회의를 열어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심사결과를 의결했다.

심사결과 현역 시장·군수·구청장 8명을 포함해 모두 34명을 '부적격자'로 분류,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현역단체장은 조병돈 이천시장, 문충실 서울 동작구청장, 고석용 강원 횡성군수, 김종식 광주 서구청장,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송영선 전북 진안군수,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 허남석 전남 곡성군수 등 8명이다.

또 전체 공천신청자 470명 중 34명(현역단체장 포함)이 부적격자로 분류돼 1차심사에서 탈락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당 관계자는 "이번 1차 탈락자는 전과 사실 등 객관적 기준을 토대로 선정했다. 현역 단체장에 대한 업무평가는 심사에 반영하지 않고, 참고자료로 시도당에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시·도당별로 2차 공천심사를 통해 경선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어서 현역단체장 공천 탈락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현민기자 hmyoo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