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묵은 때 벗고 모두의 공원으로 변신

총 사업비 20억 투입 자연 친화적 진입광장 구현
수목원 안전사고 위험 경사로에 '무장애길' 조성
이용객 삶의 질 높이는 '산림복지 프로그램' 운영

봄이 왔다.

인천의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바로 '인천대공원'이다. 사시사철 300만 인천시민은 물론 주변 경기·서울지역 주민까지 공원을 찾는다. 곧 인천대공원은 꽃대궐이 된다. 온갖 꽃들로 공원 곳곳이 수놓아진다. 그렇기에 봄이 되면 더욱 인천대공원으로 발길이 향한다. 하지만 조성된지 30년이 넘은 인천대공원은 세월만큼 공원 곳곳이 생채기를 하고 있다. 노후화에 접어든 여러 시설은 도움의 손길을 원한다. 더구나 약자를 위한 시설이 부족해 누구나 공원의 여러 시설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인천대공원이 야심차게 더욱 자연친화적이고, 약자를 위한 배려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봄이 오면 인천대공원을 찾듯, 인천대공원에도 곧 봄이 올 것이다.

▲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무 숲 사이에서 봄을 만끽하며 산책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무 숲 사이에서 봄을 만끽하며 산책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인천시 남동구 무네미로 236(장수동 산 79).

“인천대공원은 연간 400만명의 시민들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공원이며, 누구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그리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과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휴양공원입니다.”

인천대공원이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했다.

인천대공원은 진정 인천시민의 쉼표이다. 나아가 경기 부천, 시흥을 넘어 서울까지 수도권 주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며 접근성까지 높아졌다.

266만5000㎡의 드넓은 공간이 흐트러짐 없이 30년 세월을 고스란이 지켜온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

인천대공원 정문에 입장하면 6차선의 넓은 차선이 방문객을 맞는다. 좌우로 넓찍한 주차장이 편리성까지 더해준다.

하지만 늘 아쉬웠다. 인천대공원 입구에도 초록이 더해졌으면 싶었다. 이러한 방문객의 목소리를 인천대공원이 반영했다.

인천대공원은 19일 공원 진입광장 경관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개선 사업 조감도./사진제공=인천시
▲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개선 사업 조감도./사진제공=인천시

인천대공원은 “1992년부터 조성된 인천대공원은 시설의 노후화로 공원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왕복 3차선 도로 가운데 공간을 녹지로 조성하는 등 진입로 경관 사업을 통해 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친자연형으로 공원을 체감할 수 있게 하는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에 '인천대공원 진입광장 개선사업 설계공모'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최종 당선작 설계안은 1만7000㎡에 걸친 인천대공원 진입 부분과 주변 시설을 유기적으로 배치하고, 친자연형 생태문화공원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인천대공원은 설계 용역비 1억5000만원을 더해 공사비 18억원 등 총 사업비 약 20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벌인다.

고창식 인천대공원 사업소장은 “인천대공원 진입로 경관 사업은 공원을 인공미보다는 더욱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벌이는 사업”이라며 “자연과 시설이 어우러지는 친환경적 트랜드를 반영해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설계공모로 시작해 그해 7월 당선작이 발표됐다. 8월 설계용역을 시작해 3개월 뒤 공원조성계획 변경 고시가 공고됐다. 올해부터 인천대공원은 진입광장 개선사업 공사를 본격화했다.

여기에 더해 인천대공원은 30년 전 시설이다보니 약자에 대한 배려 시설이 다소 부족하다. 공원 곳곳을 다니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인천대공원이 노후 시설 개선과 공원길 약자 배려 사업을 벌인다.

인천대공원은 “'수목원, 습지원 유지 관리 및 무장애길 조성 사업'은 인천을 대표하는 수목원과 복원 습지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유지 관리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또 “인천수목원을 찾아주시는 유아, 장애인, 노년층 등 보행 약자를 위해 수목원 내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경사 지역에 무장애길을 신규 조성하여 누구나 안전하게 수목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장애길 조성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조성 32년 차를 맞게 된 인천대공원은 시설 노후화로 방문객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며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대공원의 대표 시설인 수목원과 습지원의 시설 현대화를 진행한다”고 했다.

인천대공원은 수목원과 습지원의 체계적인 식물 관리와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제초, 예초, 수목 식재 등 연간 관리공사를 매년하고 있다.

인천대공원 수목원은 인천지역 섬과 육상의 주요 식물종을 수집·전시·보전·연구하고 도시 녹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자연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수목원 면적은 25만5859㎡이고, 제27호 공립수목원으로 산림청에 등록됐다.

수목전시원은 3개 지구, 43개 전시원으로 꾸며졌다. 전시 식물만 무려 1363종 22만8000본에 달한다.

시는 “인천수목원에는 급경사로 인한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휠체어 이동을 제한한 구역이 있다”며 “이를 개선하고자 경사도를 8% 이하로 완화한 무장애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수목원 무장애길 조성으로 보행 약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용 편리성을 증대시킬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 곳은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매달 제초, 예초, 수목 식재 등을 벌여 11월에 공사를 마친다. 특히 인천수목원 무장애길 조성 공사는 지난달 공사를 시작해 5월이면 더욱 안전하고 약자를 위한 시설로 탈바꿈한다.

인천대공원 측은 “수목원과 습지원에서는 매년 연간 유지 관리 공사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인천수목원은 보행 약자층을 배려한 무장애길을 조성해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여기에 주목할 인천대공원 사업이 있다.

'산림복지 프로그램'으로, 이용객들이 숲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면서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용 대상 및 장소에 따라 '숲해설 프로그램', '유아숲교육 프로그램',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인천수목원 탐방 프로그램, 사회적 약자(장애인 등)를 배려한 프로그램, 특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유아숲교육 프로그램'은 만 3세 이상~취학 전 유아 대상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반별 정기·수시 참여 프로그램, 가족 단위 프로그램, 특강 프로그램이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전 연령(영유아 제외) 참여가 가능하고, 주말 가족 단위로도 운영된다. 암 생존자 대상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만큼 관심이 높다.

인천대공원은 “산림치유지도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 안전 대책을 강구, 기타 행정 사항들을 점검하고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기회가 폭 넓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프로그램 운영 장소가 한 곳으로 국한되지 않고, 인천대공원 모든 곳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행락철, 여름방학과 같은 시기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것을 계획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대공원은 인천을 넘어 수도권 최고의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공원이 갖는 특성을 살리고, 더욱 자연 친화적으로 가꿔 대한민국 제1의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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